최근까지 주택담보대출은 특정 은행의 독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금융채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 동안 3.99%의 금리를 부수거래조건도 없이 제공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대출을 알아보셨죠.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요? 아니면 24년도를 대비하기 위함일까요? 그동안 차선책으로 여겨졌던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약 0.2%p 낮아진 이율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5%를 넘기고 있는 타 은행의 동일한 상품들과 비교해본다면 연간 1% 이상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채권시장은 완전히 하락 국면에 들어선 것은 아닙니다. 언제든 상승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그럼에도 5%가 넘는 기존 부채를 사용 중인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 될 것입니다.

국민은행 주담대 금리

• 5년 고정금리
  • 아파트 구입자금: 3.89%~
  • 세입자 퇴거자금: 3.92%
• 변동금리
  • 6개월 변동 매매: 4.92%~ 자담: 4.79%~
  • 12개월 변동 매매: 5.01%~ 자담: 4.88%

금리와 리스크

코픽스 베이스인 1년 미만 변동금리는 금융채와 반대 포지션을 유지했기 때문에 약 1%p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2년 뒤 금리 인하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잔금 치른 당일부터 1%p 이상 차이가 난다면 고정 이율이 크게 떨어져야 평균 지출 비용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합니다.

국민은행 주담대 만기설정

• 일반 만기 설정: 40년(480개월)까지 설정 가능
• 젊은 이들을 위한 설정: 만 34세 이하일 경우 50년(600개월) 설정 가능

부수거래조건 (할인)

• 급여이체
• 카드사용
• 적금유지
• 어플사용
• 자동이체

중도상환수수료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3년간 1.2% 슬라이딩 차감이며 매년 원금의 10%까지 면제됩니다. 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