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변동: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최근 주담대 금리가 그야말로 종잡을 수 없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니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참 애매한 상황이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미국 모기지 주담대 금리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을 기준으로 모기지은행협회(MBA)는 30년 평균 금리가 지난주보다 0.25% 하락한 7.6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고 8% 수준까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본다면 단기간에 0.4% 정도가 하락한 수치입니다.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던 미국의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동결되고 채권 발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으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단기간적인 요소일 뿐, 언제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주담대 금리 현황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올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린 적이 없습니다. 3.5%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죠. 하지만 주담대 시장은 5월부터 7월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 다시 인상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국내 은행들도 8% 상단까지 금리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4.21~6.448%로, 일주일 전(2일)의 연 4.39~6.683%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권장 사항
상단은 내려왔지만 아직 최저치를 보면 4% 초중반으로 이용해야 하니까, 이보다 낮은 수준을 원하는 차주들은 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영향을 한국이 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위에서는 가계부채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흐름을 타고 간다면 우리도 일정 부분 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나타날 수 있으니까 너무 급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당분간 지켜보시는 것도 변동성이 큰 시점에서 한 가지 대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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