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와 면제율 완벽 가이드
도입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실행일을 기준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함께 설정됩니다.
매매와 생활자금 모두 동일하게 3년을 기준으로 설정되는데요.
금융사가 정한 규정에 따라 수수료율과 상환시 면제비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또한 동일한 은행이라 하더라도 변동금리냐 고정금리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의 중요성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시는 분들 중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보시는 분들은 자금 실행 이후 짧은 기간 내에 상환을 계획 중인 분들이 대부분일 듯합니다.
예를 들자면, 세입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중간에 기간이 떠버릴 경우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한 융자신청을 하게되죠. 그런 다음 한 달 뒤 신규 세입자의 보증금을 통해 융자금액을 상환한다고 했을 때, 1개월의 사용료(이자+상환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은행과 보험사의 중도상환수수료 비교
은행과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비율과 면제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1금융권 은행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비율을 1.2%에서 1.4%로 두고 있습니다. 간혹 1.5% 비율로 책정하는 곳도 있긴 하지만 이 경우 지역은행에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요.
면제비율은 대부분 원금의 10%까지로 제한을 두는데요. 매년 10%씩 상환을 하시더라도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3년 이상 융자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목돈이 생길 때마다 갚아나가겠다는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수수료가 없는 금액 내에서 상환을 고려하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금융회사 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초 실행자금의 10%로 계산할 것인지 아니면 갱신되는 시점 남아있는 원금의 10%로 할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사는 주로 3개월 이하 또는 6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 상환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보험사 또한 1.2%의 수수료율과 10%의 면제율을 제공하는 상품이 있지만, 은행과 비교했을 때 이율이 평균 1%p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선택할 이유가 적습니다.
특히 보험사의 경우 상환수수료율을 1.3%에서 1.5%, 많게는 2.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3년간 50% 또는 100% 면제가 가능한 조건들을 넣어 융자 사용기간이 짧은 분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 3개월 이내 상환 계획: 중도 1.3% / 원금의 50% 면제 옵션
- 6개월 이후 상환 계획: 중도 2.0% / 원금의 100% 면제 옵션
- 1년 이후 상환 계획: 금리 낮은 은행(최저 4.3%~)을 체크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간 매일 조금씩 줄어드는 슬라이딩 차감 방식이기 때문에 언제 얼마를 상환할지에 따라 발생비용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때문에 어떤 금융사를 이용하는 게 가장 저렴한지를 알아보시기 전에 언제 얼마를 상환할지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결론
오늘은 주택담보대출 받을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와 면제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은행 금리가 보험사보다 1%p 정도 낮기 때문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사용 기간이 짧거나 융자금액이 크지 않다면 그 폭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돈은 아낄 수 있다면 무조건 아끼는 것이 좋겠죠. 단돈 10만원이라도 절약할 수 있다면 귀찮더라도 꼭 비교해 보시고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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