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카드공동망과 소액결제시스템 알아보세요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의 전산시스템을 상호 연결한 공동망을 통해 금융회사 및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거래 정보를 제공합니다.
직불카드공동망
직불카드공동망은 직불카드 소지자가 사용할 때,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대금이 카드소지자 은행 계좌에서 인출되어 다음 영업일에 판매자 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1996년 2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직불카드 소지자가 거래대금을 계산하면 거래내역이 VAN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경유하여 직불카드 발급은행으로 전송됩니다. 발급은행은 즉시 고객 계좌에서 거래대금을 출금하여 직불카드 계정으로 이체합니다.
그리고 거래 익일이 되면 금융결제원은 각 VAN 사업자로부터 직불카드 사용 내역을 집계하여 은행별 차액을 계산한 후 한국은행에 전송함과 동시에 거래은행 앞으로 입금내역을 통보해 판매점의 계좌에 거래대금이 입금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액결제시스템
소액결제시스템(Retail Payment System)은 주로 기업이나 개인의 소액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계좌이체나 지급카드, 수표, 지로 등이 관련된 결제를 처리합니다.
거래 대상이 광범위하고 건수가 매우 많아 유동성을 줄일 수 있는 차액결제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위해 참가기관의 차액결제 불이행 사태에 대비하여 순신용한도 설정, 사전담보 제공, 손실공동분담제 등과 같은 리스크 관리제도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소액결제시스템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어음교환시스템, 지로시스템, 금융공동망(CD 공동망, 타행환 공동망, 직불카드 공동망, CMS 공동망, 지방은행 공동망, 전자금융 공동망, 전자화폐 공동망, 국가간 ATM 공동망)과 전자상거래 시스템 등이 포함됩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다양한 지급 수단이 거래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 운영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현금이 주된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는 전자화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이러한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보편화되었습니다.
답글 남기기